홈 > 선유도여행길잡이 > 선유도 8경

선유도의 상징인 망주봉(152M)은 그 우둑 솟은 장대한 바위산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인데 물이 부족한 섬이라 망주산에 폭포가 있는 것은 아니고 오직 무더운 여름 한낮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고 나면 망주봉의 두 봉오리에서 빗물이 쏟아져 내려 마치 폭포 같다 하여 망주폭포라 하였다.

명사십리는 현 선유도 해수욕장의 은빛 모래사장이 십리길에 이어있음을 표현하는 것인데 이곳 백사장은 본래 선유도와 무녀도처럼 둘러 갈라져 있던 선유도 진말과 망주봉을 연결해주어 오작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들물(밀물)때면 앞뒤로 물이 들어와 폭 6m~7m 의 기다란 모래 둑만 남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평사낙안이란 모래사장에 기러기가 내려앉는 모습을 말한다. 선착장에서 진말로 오는 길에서 우측을 바라보며 망주봉과 진말 사이 바다에 고사한 나무가 한 그루 있는 작은 모래 언덕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 모래 언덕이 평사낙안의 실체이다.

삼도귀은 세척의 범선이 귀향한다는 뜻인데 선유도와 무녀도를 이어주는 다리의 중간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눈앞에 보이는 3개의 무인도가 마치 고기를 가득 잡는 어선처럼 진또강(선유도와 무녀도사이의 여울목을 섬주민들은 진또강이라 불렀음)을 지나 만선의 기쁨을 안고 진또 포구를 향해 오는 모습과 같다고 표현한 것이다.

장자어화란 지금은 다리로 선유도와 이어져있는 장자도 인근에서 고기잡이를 하던 수백 척의 배들이 저마다 야간작업을 위해 밝힌 불빛은 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어 큰 볼거리였다고 한다.

무산십이봉은 선유도를 둘러 싸고있는 방축도, 명도, 말도의 12봉오리가 파도 위에서 마치 춤을 추듯 나타났다 없어졋다를 반복하는 장관을 표현한 것이라는 설과 다른 하나는 고군산군도의 방벽 역할을 위 12개 섬 봉우리가 마치 투구를 쓴 병사들이 도열하여 있는 모습이라 하여 무산십이봉이라 했으며 장자봉에 올라 이 곳을 바라보면 하나의 병풍 또는 적을 막기위해 배치된 무사들로 보인다.

월영단풍이란 가을철 신시도에 있는 월영봉 앞을 지날 때면 단풍에 물든 월영봉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다움을 일컫는 말인데 신시도의 월영봉은 고운 최치원 선생이 글을 읽으면 중국까지 그글 읽는 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이 전하는 곳이다.

선유낙조는 선유도에서 바라본 서해 낙조의 장엄함을 일컷는 말이다. 낙조의 아름다움은 서해안만의 보물인데 특히 선유도의 경우 선유도 무녀도간 다리 위나 혹은 선유도 장자도간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저녘 노을은 세상이 온통 붉게 물들어 바다까지 이글거리는 장관을 보게 된다.